대부도 갯벌서 ‘백골 시신’ 발견… 해루질 하던 관광객 발견해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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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산시 단원구 대부도 해변에서 백골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평택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1시 26분쯤 안산시 단원구 대부북동 서위해변 주차장 북서쪽 갯벌에서 해루질을 하던 관광객이 백골 상태의 두개골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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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골화된 두개골과 좌우 팔뼈 등 60여점을 수습했으나 의복과 신분증 등 소지품은 발견하지 못했다.

남녀 구분 뿐만 아니라 신장과 나이도 구분할 수 없는 상태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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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람을 길에서 본다면 바로 ‘112’에 신고해주세요”

연합뉴스

지난 2009년 전라북도 정읍에서 일어난 ‘이삿짐센터 살인 사건’의 피의자 성치영이 사건 발생 11년 만에 공개 수배됐다고 전해진다.

지난 5일 경찰청은 성 씨를 포함한 20명을 2020년 상반기 공개수배 대상자로 선정해 이들의 인적사항을 담은 전단을 전국 관공서에 게시했다고 밝혔다.

경찰청 측은 “지방청에서 선정해 보고한 지명수배자 중 죄질, 범죄의 상습성, 재범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20명을 추려냈다”고 설명했다고 한다.

살인 혐의로 공개 수배된 성 씨는 지난 2009년 4월 20일 정읍의 한 이삿짐센터 사무실에서 센터 업주의 동생 A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사건 당일 A씨는 성 씨에게 빌린 돈 50만 원을 갚으라고 독촉했지만 성 씨는 파산 선고를 받았다며 거부했다. 끝내 두 사람은 말다툼까지 벌였다.

경찰청

다음날 A씨 형이 센터 사무실에 출근해 보니 동생은 보이지 않고 사무실에는 혈흔이 묻어 있었다고 알려졌다.

A씨가 전화도 받지 않자 그의 형은 경찰서에 신고했다.

경찰이 A씨의 행방을 찾는 동안 성 씨는 도주했다. 사건이 발생하고 5일 뒤인 25일, 가족에게 “머리를 식히고 오겠다”는 말을 남긴 성씨는 11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A씨가 실종되고 5년여가 지난 2014년 7월, 이삿짐센터 사무실에서 약 3km 떨어진 공사장 폐정화조에서 백골의 시신이 발견됐다고 전해진다.

부검 결과 이 시신의 DNA는 A씨와 일치했고 10여 군데를 흉기에 찔려 숨진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성 씨는 유력한 살인 용의자로 지목됐다고 한다.

공개된 공개 수배에 따르면 올해 48세인 성 씨는 신장 164cm의 왜소한 체격을 갖고 있으며 전라도 사투리를 쓴다.

경찰 관계자는 “신고가 장기 미제 사건을 해결하는 결정적인 열쇠가 될 수 있다”며 성 씨와 관련한 제보를 꼭 당부했다.

경찰청

[저작권자 위키블루] 강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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