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3천만 원’ 받는 남자는 남편감으로 부족하다는 30대 여성

기사와는 관련 없는 사진 / 클립아트 코리아

‘좋은 남편’의 기준이란 과연 무엇일까.

성격도 외모도 중요하지만 결혼이란 생각보다 현실적인 문제이기 때문에 금전적 능력, 경제적 상황 등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을것이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과거 EBS가 제작했던 결혼 관련 다큐멘터리 영상이 재조명되고 있다.

EBS는 한 결혼정보업체와 협업해 직접 모집한 30대 남성 몇 명을 업체 회원들에게 소개해 만날 의사가 있는지 물어보는 간단한 실험을 진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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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남성의 스펙은 대기업 계열사의 인사팀, 연봉 3천만 원 내외, 대학교를 졸업했으며 가정적인 성격이다.

이 스펙을 설명하자 전화를 받은 여성 회원은 프로필을 다 듣기도 전에 “아닌 것 같다”는 답을 하였다.

결혼정보업체 컨설턴트는 이어 두 번째 남성을 소개했다. 그는 집 한 채와 차량 두 대를 소유하고 있으며 대학교는 중퇴했지만 한 사업체의 점장으로 근무하고 있었다. 연봉은 3800만 원 선이다.

회원은 첫 번째 남성과 마찬가지로 “별로 마음에 안 든다”며 “점장이라는 직업이 별로 안정적이지 않은 것 같고 3800만 원으로 생활이 안 될 것 같다”며 이유를 설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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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비해서 많이 완화됐지만 경제적 부담을 남성에게 짊어지게 하는 세태는 여전히 남아있다.이 때문일까, 남성들은 결혼에서 눈을 돌리고 있다.

과거 결혼은 의례적으로 해야 하는 것이었다. 인생의 통과의례 중 하나였으며 하지 않으면 이상한 사람 취급을 받는 필수 코스였다.

하지만 이제 결혼은 필수가 아닌 선택인 시대가 되었다.

지난 2016년 문화체육관광부의 한국인의식·가치관 조사의 결혼 관련 항목에 따르면 “꼭 결혼해야 한다”고 답한 한국 남성은 28.3%에 불과했고 한다.

물론 이 같은 세태는 여성에게도 나타나고 있다. 결혼은 필수라 답한 여성은 25.1%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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