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취한 여친에게 ‘키스’ 하려다 ‘혀’ 절반이 잘린 남성

기사와관련없는사진/클립아트코리아

단지 여자친구와 키스를 하려던 것뿐인데 큰 비극을 맞게 된 남성의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지고 있다.

지난 24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더페이퍼(thepaper)는 술에 취한 여자친구와 키스를 하던 남성이 여자친구에게 혀를 물리면서 미각을 잃게 된 사건을 보도하였다.

보도에 따르면 법원은 이 일로 가해자 여성 샤오탕이 피해자 남성 왕에게 보상금 10만 위안(한화 약 1천 7백만 원)을 지급할 것을 선고하였다.

사건이 발생한 건 지난해 2월 16일 밤 무렵. 친구의 결혼식에 초대받아 피로연에 참석한 왕과 샤오탕 커플은 그곳에서 술자리를 가졌다고 한다.

피로연이 끝나고 2차, 3차까지 달린 상황. 이미 만취한 여자친구가 멈추지 않고 또다시 술집을 가려 하자 왕은 그녀를 말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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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샤오탕은 도로 한복판에서 소리를 지르며 난동을 피우기 시작했다. 한참을 달래던 왕은 술에 취한 여자친구가 예뻐 보이기도 하고 또 진정도 시킬 겸 그녀의 입술에 키스하기 시작하였다.

얼마 후 갑자기 왕의 고함이 들렸다. 여자친구가 그의 혀를 있는 힘껏 물어버린 것이였다.

얼마나 세게 물었는지 혀의 절반 정도가 끊어져 버린 왕은 그 즉시 병원으로 이동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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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병원에서 받은 진단은 상해 8급이었다. 부분 언어 기능 상실과 더불어 미각 기능까지 잃어버리고 만 것이다.

샤오탕은 당시 술에 너무 취해 기억이 없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법적 분쟁 끝에 그녀는 이내 왕에게 사과하고 법원 판결에 따라 1천 7만 원의 보상금을 지불하였다고 전해진다.

법원은 이 외에도 장애 배상금과 기타 의료비와 관련해 나중에 약 6천만 원의 보상금을 더 지급해야 한다고 판결하였다.

한편 매체에 따르면 이 일이 있기 전 둘은 결혼을 준비하던 사이었다. 법적 분쟁이 오가며 서로 감정이 많이 상한 탓에 둘은 결국 헤어졌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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