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세’ 김승현 아버지 ‘컵라면’으로 끼니 때우며 혼자 공장일 하는 이유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배우 김승현의 아버지 김언중이 애지중지 키운 손녀 수빈이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내었다.

지난 25일 오후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는 가족들의 원성에도 공장일을 그만두지 못하는 김언중(73)의 모습이 그려졌었다.

‘노끈’ 공장을 운영 중인 김언중은 73세의 나이에도 혼자 컵라면을 먹으며 밤늦게까지 일하였다.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여파에 택배 배송을 시키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일이 확 늘었으나, 김언중은 직원 없이 혼자 일을 하고 있었다.

남편이 얼마나 고생하는지 모르는 백옥자(63) 여사는 오후 10시가 넘은 시간에 들어와 밥을 달라고 하는 김언중에게 잔소리를 했다.

김언중은 힘없이 밥을 넘기며 “내일은 일 좀 도와주면 안 되겠냐”라고 어렵게 부탁하였다.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하지만 백옥자는 “난 허리가 아파서 안된다”라며 칼같이 거절했고, 속이 상한 김언중은 밥도 다 먹지 않고 방 안으로 들어가 버렸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언중이 거래처에서 연신 허리를 숙이는 모습이 나왔다.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김언중이 실수로 가격이 틀리게 적힌 거래 명세서를 들고 간 것이다.

김언중은 계속 깜박깜박하는 자신의 모습에 자책하며 “내가 이제 나이 들었다는 걸 새삼스럽게 느끼네”라고 말하였다.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안타깝게도 김언중은 두 번째 거래처에서도 실수를 저질렀다. 이번엔 주문한 물품이 아닌 다른 끈을 가져간 거였다.

백옥자는 “남편이 어린 친구들에게 ‘잘못했다’라면서 굽신굽신 대는 게 마음이 안 좋았다. 초라해 보였다”라며 김언중에게 “당신은 언제까지 공장일 할 거예요?”라고 물었다.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백옥자는 “죽을 때까지 해야지. 나 ‘강철 인간’이잖아”라고 말하는 남편에게 “이젠 그만해도 되지 않냐”라고 말하였다.

그러나 김언중은 “수빈이 시집갈 때 내가 뭐라도 해줘야 되잖아. 딸 같은 수빈인데 시집갈 때까지 챙겨주고 싶어”라며 손녀 수빈이에 대한 애정을 나타내었다.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노후를 즐겨야 하는 나이에도 손녀를 생각하며 일을 손에서 놓지 못하는 김언중의 모습은 많은 시청자를 울컥하게 만들었다.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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