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위 현장 10시간 동안 혼자 청소한 소년에게 찾아온 ‘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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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뉴욕주 버팔로에 사는 청년 앤토니오 그웬 주니어(18)의 사연이 알려져 감동을 주고 있다. 

그웬 주니어는 조지 플로이드 사건으로 시작된 인종차별 반대 시위 때문에 더럽혀진 거리를 TV 뉴스로 보게 되었다.

이에 빗자루와 쓰레기 통부를 사서 깨진 유리와 쓰레기 등으로 뒤덮인 거리를 치우기 시작했다. 그는 아무도 시키지 않았지만, 새벽 2시부터 다음날 낮까지 무려 10시간이나 혼자서 청소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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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들이 아침에 그를 도우러 거리에 나왔을 땐 이미 그웬 주니어가 청소를 거의 다 마친 뒤였다. 그는 아침에 출근해야 하는 시민들을 위해 거리를 치웠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선행이 지역 사회에 알려지자 사업가 매트 블록(27)은 그웬 주니어에게 자신의 빨간색 머스탱을 선물했다.

매트 블록 / CNN
빨간색 머스탱 / CNN

매트는 “어렸을 때부터 꿈꿔온 차였지만, 탈 일이 거의 없었다”며 “얼마 전 안토니오가 자기 페이스북에 차량 구매와 관련한 질문 글을 남긴 게 기억나 내 차를 주기로 했다”고 말했다.

매트의 머스탱 차량 선물 소식을 전한 지역의 한 보험사 대표도 그웬 주니어의 1년 치 차량 보험료를 납부 해주기로 했다.

이 사업가는 “착한 일을 한 그를 돕고 싶었다”며 “아직 우리 사회가 따뜻하다는 것도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었다”고 이유를 댔다.

여기에 버팔로의 한 대학이 그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하면서 수 많은 선행들이 꼬리를 물고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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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는 “많은 분들의 응원과 지원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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