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비 아저씨에게 고맙다며 ‘선물과 손편지’를 전해준 아이

사진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아파트 입주민들의 갑질 논란이 끊이지 않는 요즘, 한 아파트 경비원에게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은 선물과 손 편지를 보내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27일 한 온라인 아파트 커뮤니티에 ‘어린아이의 경비초소 방문’이라는 제목으로 글이 올라왔다.

사진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작성자는 관리사무소 기전실 직원 A 씨로 아침부터 특별한 경험을 했다며 사진과 함께 사연을 소개했다.

지난 26일 한 초등학생이 경비실로 찾아왔고, 아이의 손에는 핑크색 조그만 쇼핑 가방이 들려있었다고 말했다.

A 씨는 아이에게 “무슨 일로 왔느냐” 묻자 이 아이는 쑥스러운 듯 머뭇거리다가 쇼핑 가방을 넘겨주고 돌아갔다.

사진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아이가 건넨 쇼핑 가방 안에는 초코파이 등 과자 몇 봉지와 사탕 몇 개가 들어 있었다. 손 편지에는 “저는 XX호에 사는 입주민이에요. 항상 도와주셔서 정말 감사해요”라는 내용이 쓰여 있었다.

이 아이는 “(경비 아저씨가)저번에는 제 자전거 의자를 낮춰주시고 그리고 또 최근에는 제 잃어버린 가방 찾는 것을 도와주셨다”며 “제 동생이 휴대폰을 잃어버렸는데 찾아주셨다. 정말 저희는 경비 아저씨가 없는 세상에서는 살 수 없을 것 같다. 감사하다”라며 그동안 자신에게 도움을 준 경비원에 대한 고마움이 상세히 적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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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편지와 선물을 받은 작성자는 “못난 어른들이 일으키는 사건 사고 때문에 맘이 참 안 좋았는데 덕분에 아침부터 행복해졌다”며 “여러분도 행복해졌으면 좋겠다는 마음에서 공유한다”고 적었다.

이 글을 본 누리꾼들은 “애들이 어른보다 훨씬 낫다”, “보기만 해도 흐뭇하고 감동적이다”, “경비원에게 갑질하는 일부 어른들이 오히려 배워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10일 서울 강북구의 한 아파트 경비원 고(故) 최희석 씨가 입주인들에게 폭행 및 협박 등의 갑질에 시달린 극단적인 선택을 한 사건이 발생했다.

이 경비원은 아파트 단지 내 주차 문제로 입주민 A 씨에게 수차례 폭행을 당하고, 욕설과 협박 등 갑질을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 출처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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