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산 코로나19 예방 백신에 대해 사람 대상 임상실험이 이달 15일부터 시작된다.
11일 바이오기업 제넥신은 국내 기업으로는 최초로 식약처로부터 코로나19 예방 백신 ‘GX-19’의 임상실험 승인을 받았다고 전했다.
오는 15일부터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에서 대상자 모집에 들어간다.

이번 임상실험은 1상 단계에서 건강한 성인 40명을 대상으로 GX-19의 안정성(부작용)을 검증하고 이후 임상 2상 단계에서 150명에게 면역 원성(항체 형성 여부 등) 및 안전성을 평가하게 된다.
세브란스병원 측은 3개월 내로 임상 1을 마무리한 후 하반기에 코로나19 감염이 심각한 나라를 포함해 다국가 임상 2상으로 확대하여 진행할 계획이라 전했다.

성영철 제넥신 회장은 “백신 공급량을 확보하기 위해 바이넥스를 비롯한 여러 국내외 파트너사와 협력하고 있다. 이번 임상실험을 통해 GX-19의 안전성과 효능을 조속히 입증해 하루빨리 GX-19의 상용화를 이룰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넥신은 현재 코로나19 감염증에 대한 예방백신과 치료제를 동시에 개발하는 유일한 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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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바이러스, 남성 고환 손상시켜 정자 생산에 영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남성의 고환을 손상시켜 정자 생산에 영향을 줄 수도 있다는 연구 결과가 등장했다.
최근 미국과 중국 연구진들이 공동연구를 진행한 결과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고환세포 표면의 효소와 결합하며 고환 세포를 확장하고 공격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고환 세포를 공격하면 정자 생산에까지 문제를 줄 수 있다.
이에 관련 연구진은 “코로나19로 요양중인 사람들이 정자 기증이나 임신 계획을 가지고 있다면 재검토가 필요하다”라 주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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