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내 감염 확인”… 대전 초등학교 3명 확진 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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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와 같은 반 학생 간 감염이 확인됐다. 전국서 교내 감염으로는 첫 사례다.

1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의 한 초등학교 5학년 학생 2명(대전 120번, 121번 확진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 판정을 받은 두 학생은 등교수업이 시작된 후 처음으로 확진 판정을 받은 115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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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교육청은 추가 학생 확진자가 발생한 지난달 30일 밤 학교 내 감염 가능성에 따른 긴급 실무자 회의를 통해 대책을 검토하고 1일 오전 부교육감 주재 회의를 통해 구체적인 방역 강화방안에 대해 논의 중이다.

학교 내 감염 가능성이 커 긴장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수업 시간에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지만 휴식시간이나 점심시간에는 마스크를 벗고 거리두기가 지켜지지 않아 감염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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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걸렸는데 학원을 빠질수 없었던 ‘초등학교 5학년’ 확진자의 안쓰러운 동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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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가 지난 29일 밤 발생한 코로나19 초등학생 확진자의 이동 동선을 공개하면서 누리꾼들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대전 115번인 확진자 A군은 초등학교 5학년생으로 아이는 확진 판정을 받기 전 하루에만 4개 이상의 학원을 오가는 스케줄을 소화해야 했다.

대전시 홈페이지

A군은 지난 23일 초등학교에 등교한 이후, 인근 ‘FM수학학원’에서 50분가량 수업을 받고 3시 50분 쯤 ‘리사영어학원’으로 향했다.

영어학원에서 1시간 30분가량의 수업을 끝낸 아이는 부모님 차를 타고 5시 29분쯤 ‘눈높이 러닝센터 천동하원’에 도착해 20분 정도의 수업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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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끝이 아니었다. 집에 돌아온 A군은 잠시의 쉬는 시간도 없이 다시 ‘천동양우관’이라는 합기도 학원을 방문했고 이를 마지막으로 집에 귀가했다.

다음 날인 24일, 25일에도 하루 2~3개의 학원 스케줄을 소화해야만 했다. 증상 발현 이후 26일~28일 자택에서 휴식을 취한 A군은 29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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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는 이로 인한 A군의 밀접 접촉자는 5명이며, 아이가 다니던 천동초등학교 5학년 약 30명과 천동양우관 55명에 대해서는 전수검사를 실시하고, 이 확진자와 동 시간대에 학원을 방문한 리사영어학원 5명, 눈높이e-러닝센터 13명에 대해서도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라 밝혔다.

A군의 숨 쉴 틈 없는 스케줄을 본 누리꾼들은 “아픈데 학원까지 꾸역꾸역 간거야ㅠㅠㅠ”, “너무 안쓰럽다”, “하교한 이후 노는 시간도 없이 학원만 가네” 등 안타까움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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