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최숙현 선수 폭행 주도한 팀닥터 정체…’무면허 의료인’

故최숙현 선수

지도자들의 무차별적인 폭행으로 극단적인 선택을 한 트라이애슬론(철인 3종 경기) 청소년 국가대표 출신의 유망주 故최숙현 선수의 팀닥터가 무면허 의료인인 것으로 밝혀졌다.

2일 여준기 경주시 체육회장에 따르면 “팀닥터로 활동한 A씨는 의료인 면허가 없는 것으로 안다”라 말했다.

故최숙현 선수

여 회장은 팀닥터 A씨가 신상의 이유로 인사위원회에 참석하지 않았다고 알리며 “의료면허 없이 활동한 것에 대해서는 검찰에서 따로 처벌 받게될 것으로 안다”라 설명했다.

또한 유족이 언론에 제공한 녹취를 확인해 본 결과 팀 닥터의 폭행소리가 대부분으로 최 선수에 대한 폭행이 팀 닥터의 주도로 이루어진것으로 확인된다.

여준기 경북 경주시체육회장이 2일 시 체육회에서 열린 트라이애슬론 최숙현 선수의 전 소속팀인 경주시청 감독과 선수 등에 대한 인사위원회에 앞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 뉴스1

여 회장은 “고인에 대한 한점 의혹도 남지 않도록 철저한 조사를 통해 책임자를 처벌하겠다”라는 뜻을 전했다.

[저작권자 위키블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그 사람들 죄를 밝혀줘”…식고문·폭행당한 23세 국가대표 선수 극단적 선택

이미지에 대체텍스트 속성이 없습니다; 파일명은 20200701526040.jpg 입니다.
최숙현 선수

트라이애슬론(철인 3종경기)의 국가대표 출신 최숙현 선수가 지도자와 일부 선배들의 가혹행위에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故최숙현 선수는 지난달 26일 자신의 어머니에게 카카오톡을 통해 “엄마 사랑해, 그 사람들 죄를 밝혀줘” 라는 메시지를 남긴 뒤 숙소에서 뛰어내렸다.

이미지에 대체텍스트 속성이 없습니다; 파일명은 01.23091176.1.jpg 입니다.
이용 국회의원 제공

최 선수는 아침에 복숭아 1개를 먹은 것을 감독에게 이야기하지 않았다는 이유와 체중이 줄지 않았다는 이유로 무차별적인 폭행을 당했다.

감독은 슬리퍼로 최 선수의 얼굴을 때리고 가슴과 배를 발로 차며 울고 있는 최 선수에게 위협을 가하기도 했다.

또한 최 선수의 체중이 줄지 않자 20만원어치의 빵을 사와 억지로 먹이는 식고문도 저질렀다.

이미지에 대체텍스트 속성이 없습니다; 파일명은 a608989e-2298-460e-a96c-2bd88268b734.jpg 입니다.
SNS 캡쳐

최 선수와 유족측은 올해 초부터 이와같은 가혹행위를 대한체육회에 진정하고 경찰에 고소했지만 동료들은 증언을 거부했으며 경찰은 “운동선수가 욕하는 것은 다반사” 라며 제대로 된 수사를 하지 않았다.

결국 최 선수는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리다 지난 달 26일 부산의 숙소에서 세상을 떠났다.

이미지에 대체텍스트 속성이 없습니다; 파일명은 %25EC%25BA%25A1%25EC%25B2%2598.JPG 입니다.
청와대 국민청원

현재 최 선수의 지인은 故최숙현 선수의 억울함을 풀어달라며 청와대 국민청원을 올렸다.

[저작권자 위키블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