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경을 상징하는 캐릭터 ‘포순이’가 21년 만에 치마를 벗고 바지를 입었다. 속눈썹도 떼고 단발머리는 귀 뒤로 넘긴 모습이 되었다.
7일 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위원회는 전날 제441회 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경찰관 상징 포돌이·포순이 관리 규칙 일부 개정 규칙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경찰청 관계자는 캐릭터 디자인 변경에 대해 “그동안 포순이 모습이 성별 고정관념과 성차별적 편견을 부추길 수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포돌이와 마찬가지로 국민의 목소리를 빠짐없이 듣고 치안 상황을 신속·정확하게 수집해 각종 범죄를 예방하겠다는 의미를 담아 포순이도 귀를 드러내기로 했다.

포돌이와 포순이는 각각 남녀 경찰관을 상징하는 캐릭터로 이름은 경찰을 뜻하는 영어 단어 ‘police’의 앞 음절 ‘po(포)’와 조선 시대 치안기관인 ‘포도청’의 첫 글자 ‘포’를 따서 이름을 지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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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더리스 룩’으로 승무원복 확 바꿔버린 국내 신규 항공사

국내에 새롭게 론칭되는 신규 항공사 에어로케이가 혁신적인 승무원 유니폼을 공개했다.
에어로케이는 더 안전한 비행과 더 실용적인 서비스를 위해 승무원 유니폼에 ‘젠더리스 룩’을 도입했다.
이들은 치마와 블라우스, 굽있는 신발까지 승무원들의 안전을 위협했던 요소들은 없애고 활동성과 편의성을 강조했다.
에어로케이는 청주국제공항을 거점으로 국내와 국제선을 운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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