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WHO 탈퇴 통보, ‘신종 바이러스 대응에 대한 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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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세계보건기구(WHO)가 중국에 편향적이라며 강한 불만을 표시하며 탈퇴를 공식 통보했다.

7일(현지시간) 미국의 정치전문매체 더힐은 미 행정부 고위 당국자가 미국의 WHO 공식 탈퇴를 확인했다며 보도했다.

미국의 탈퇴 통보는 6일부로 유효하며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에게 3문장의 짧은 문서로 탈퇴서가 제출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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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에서 코로나19가 발병한 이후 WHO가 중국에 편향된 태도를 보이고 늑장 대응을 했다며 자금 지원을 보류하는 등 WHO 개혁을 요구했다.

5월 29일에는 기자회견을 열어 “미국이 (WHO에) 1년에 4억 5천만 달러를 내는데 중국은 4천만 달러밖에 내지 않으면서 WHO를 완전히 통제하고 있다”고 비난하며 WHO와 모든 관계를 끊겠다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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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탈퇴 절차를 거쳐 탈퇴가 확정되는 것은 1년 후인 2021년 7월 6일부터 가능하며, 야당은 물론 행정부와 공화당에서도 반대 여론이 속출하면서 실제 탈퇴로 이어질지는 지켜봐야 한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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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코로나 신규 확진자 3만 8459명 기록… 역대 최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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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 이미지 뱅크

미국 30개 주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

CNN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25일(현지시간) 집계된 미국 전역에서는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3만 8459명이다. 이는 미국에서 코로나19 사태가 벌어진 이후 하루치 발생 수로는 최대치이다.

특히 텍사스·플로리다·애리조나·조지아·오클라호마·미시간·오하이오·사우스캐롤라이나주 등 13곳에서는 증가율이 50%를 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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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이에 조지워싱턴대학 의학대학원 조너선 라이너 교수는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일부 주에서는 또다시 도시를 봉쇄해야 할지도 모른다”며 “2차 봉쇄령은 1차 때보다 더 피해도 크고, 더 힘든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미국 내 코로나19 확진 환자는 240만 명 달한 가운데 실제 감염자가 이보다 10배 더 많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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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질병통제예방센터 레드필드 국장 / AFP

미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지난 25일(현지시간)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코로나19는 무증상 감염이 많다. 현재 보고된 코로나19 감염 1건당 또 다른 10건의 감염이 있다는 것이 우리의 평가”라고 밝혔다.

즉 미국 내 코로나19 감염자가 실제로는 2천300만 명에 이를 수 있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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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미 질병통제예방센터 레드필드 국장은 “이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은 끝나지 않았다”고 경고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잘 지켜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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