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코로나 예방한다며 ‘롤러코스터 탑승 시 비명 금지’

후지큐 하이랜드 유튜브 영상 캡처

일본의 놀이공원들이 코로나19를 예방한다며 롤러코스터와 같은 놀이기구를 타면서 비명을 지르는 것을 금지시켰다.

8일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일본의 일부 놀이공원 운영 업체들이 최근 놀이공원 내 안전 수칙을 공동으로 발표했다고 전했다.

지난달 재개장 한 도쿄의 후지큐 하이랜드 유튜브 영상에는 마스크를 쓴 남성 2명이 최대 시속 112마일(180km)에 달하는 놀이기구에 탑승해 시종일관 근엄한 표정을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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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큐 하이랜드 유튜브 영상 캡처

두 남성은 상공 70미터에서 롤러코스터가 하강할 때도 아무런 소리를 내지 는다. 영상 말미에는 “비명은 마음속으로 지르세요”라는 메시지가 떴다.

이 영상은 후지큐 하이랜드 경영진들이 출연해 일본 테마파크 협회의 가이드라인을 홍보하는 영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비말 전파를 막기 위해 방문객들에게 마스크 착용과 비명을 금지한다는 내용이다.

놀이공원을 이용하는 방문객들은 “놀이기구를 타는데 어떻게 소리를 지르지 말라는 거냐, 일종의 고문이 따로 없다”라며 불만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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