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똥 못가려” 아파트 9층에서 반려견 던진 40대 남성

SBS 뉴스

자신이 키우는 반려견들이 배설 장소를 가리지 못한다는 이유로 아파트 9층서 베란다 밖으로 집어던진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9일 경남 양산경찰서에 따르면 A(47)씨는 지난 8일 오후 6시 34분쯤 경남 양산 시내 아파트 9층에서 자신이 기르던 몰티즈 2마리를 밖으로 내던진 혐의(동물보호법 위반)로 불구속 입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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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9층에서 떨어진 몰티즈들은 나뭇가지 등에 부딪힌 뒤 화단으로 떨어져 다행히 목숨은 잃지 않았지만 심하게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본 주민들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몰티즈들의 주인을 수색했고, 만취한 A씨를 찾아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강아지들이 정해진 곳에 배설하지 않고 아무 데나 해서 던졌다”며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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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 같은 사건이 알려지자 한 온라인 커뮤니티 회원은 구조에서 치료, 입양까지 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 회원은 “경찰관과 함께 반려견 주인을 만나 소유권 포기 각서를 받았다. 또 유기견 구조 봉사활동을 하는 지인이 분양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엄마 몰티즈는 척추가 부러져 일어설 수 없는 상태이며 아기 몰티즈는 아직 큰 증상은 없지만 건강 상태를 계속해서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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