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구의 허파’로 불리는 아마존은 무단 산림벌채와 산불 등으로 인해 심한 몸살을 앓고 있다.
13일 브라질 국립 우주 연구협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아마존 열대우림 파괴 면적은 3천69㎢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 늘어났다.


이는 서울 면적의 5배의 크기이며 위성 데이터를 수집해 온 2015년 이래로 가장 큰 면적이라 전했다.
더욱이 브라질의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환경보다는 개발 우선주의를 내세워 불법 벌목자와 불법 금광업자들에게 힘을 실어주고 있기 때문에 아마존 파괴가 더욱 심각해질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아마존 원주민들이 코로나19에 무방비로 노출되고 있다.


현재까지 4백여 명이 넘는 원주민들이 코로나19로 숨졌고, 최소 1만 명 이상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불법 금광업자와 벌목업자들을 코로나19 감염원으로 지목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아마존의 파괴는 코로나19 확산뿐만 아니라 더 무서운 질병을 가져올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현재 아마존 열대우림은 죽은 나무들이 산소가 아닌 생전에 품었던 탄소를 내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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