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새벽 ‘AOA’의 전 멤버 권민아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故 설리를 향한 그리움을 나타냈다. 이어 그는 바늘로 자해 상처를 꿰맨 손목 사진과 장문의 글을 함께 게시했다.
앞서 권민아는 AOA 지민에게 10년 간 괴롭힘을 당했다고 폭로한 바 있다. 손목 사진과 함께 게시된 장문의 글의 내용은 또 한 번의 FNC 엔터테인먼트에 대한 폭로였다.

함께 올린 손목 사진에 대해서 그는 “이 사진은 최근 FNC 관계자 측이랑 카톡하고 벌어진 일”이라며 AOA 지민의 입장문에 관해서는 “거짓말은 하지 말아야 한다. 빌려고 온 사람이 눈을 그렇게 뜨고 칼을 찾고 그 말투에 기억이 안난다에 눈을 똑바로 쳐다보고”의 반응을 보였다.
또한 그는 손목을 “하도 많이 그어서 이제는 신경선이 다 끊겨서 마취도 안 먹히고 실, 바늘 꿰매는 고통 다 겪으면서 진통제를 넣어주시는데 참 의사선생님들 힘들게 만든다”며 자신의 힘든 상황을 토로했다. 이어 “왜 제가 피해를 계속 보고 있는지 누구에게 털어놔야 하는지 누구에게 이 망가진 나를 보상받아야 하는지 그리고 앞으로 저 같은 사람이 없었으면 좋겠다”며 심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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