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계의 깡패’…호주서 점심 먹던 남성, 까치에게 두 눈 쪼여 “음식 주지 않자 공격적으로 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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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치 공격을 받은 호주남성 / ABC 방송

호주 동남부의 한 공원에서 점심을 먹던 60대 남성이 까치에게 두 눈이 쪼이는 공격을 받아 크게 다치는 사건이 벌여졌다.

15일 호주 공영 ABC 방송 등에 따르면 지난 13일 호주 동남부에서 자영업을 하는 제임스 글린드맨은 평소와 같이 공원 의자에 앉아 점심을 먹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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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Trent Nicholson’ / 기사와 관련없는 사진

그러던 와중에 호주 토종 까치가 갑자기 등장해 그를 공격했고 글린드맨은 까치의 날카로운 부리에 두 눈이 쪼여 얼굴 전체가 피투성이가 됐다.

글린드맨은 “밥을 먹는데 까치가 다가왔지만 음식을 주지 않았다”며 “그랬더니 갑자기 왼쪽과 오른쪽 눈을 연달아 공격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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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Trent Nicholson’ / 기사와 관련없는 사진

이어 “피가 흘러 앞을 볼 수 없었지만 간신히 차로 이동해 구급차를 불러 도움을 청할 수 있었다”고 급박했던 당시 상황을 전했다.

그는 “까치의 부리가 왼쪽 눈 각막을 관통해 두 시간 정도의 수술을 받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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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관련없는 사진 / 뉴스1

이처럼 호주에서는 사람이 까치의 공격을 받고 다치는 일이 자주 발생하는데, 까치는 짝짓기 시기에 공격성이 높아지는 호주 토종 까치들은 자신의 영역을 침범한 사람들을 공격하기 때문이다.

왕립 빅토리안 눈·귀 전문병원은 “조류의 공격을 받아 부상한 환자를 치료하는 횟수가 매년 60건이나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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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관련없는 사진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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