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는 가짜’라고 주장하던 유명 인플루언서, 코로나 합병증으로 사망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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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투척 인스타그램

‘코로나19는 가짜다’라고 주장하던 유명 피트니스 인플루언서 드미트리 스투척(33)이 바이러스 합병증으로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우크라이나 출신인 그는 15일, 병원 침대에 누워 호흡기를 끼고 있는 사진을 올리며 “코로나바이러스 8일째”라는 게시글을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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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투척 인스타그램

해당 게시글에 따르면 그는 최근 터키 여행을 하던 중, 한밤중에 목이 부어서 숨쉬기 힘들었으며, 다음날 기침을 시작했다며 증상을 설명했다. 이외에는 열도 나지 않았고, 특별한 증상이 없어 일상생활을 보냈다고 한다.

그러나 터키에서 돌아온 후 바로 코로나 19 검사를 진행했고, 검사 결과 양성으로 판명받았다. 이후 병원에서 입원을 권장해 입원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아시다시피, 저는 코로나 19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했다”며 “하지만 내가 감염되어보니 너무 아팠으며, 코로나 19는 심각한 질병이란 것을 알리고 싶어 글을 쓰게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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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피아 인스타그램

하지만 글을 쓴지 하루만인 16일, 그의 부인 소피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가족사진과 함께 “남편이 코로나19로 사망했다”는 소식을 알리는 글을 게시했다.

소피아는 추가로 “우리는 더이상 함께하지 않겠지만 많은 것을 배웠다”며 “남은 인생동안 사랑스러운 세 아이가 있음에 감사하며 살겠다”는 글을 남겼다.

현재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전 세계 사망자 수는 110만 명에 이르렀으며, 미국에서만 21만명이 넘는 사망자가 보고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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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과 관계 없는 사진 / pexels

스투척이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되었다고 말한 터키에는 19일 기준 34만 7천 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9,200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했다.

하지만 여전히 일부에서는 ‘코로나 19는 가짜’라고 주장하며 방역 수칙을 어기는 모습이 포착된다.

유럽 곳곳에서는 아직도 “우리의 자유를 침해하지 말라”며 마스크를 쓰지 않는 이른바 ‘노마스크’시위가 벌어지고 있는가 하면, 최근 세계적인 축구 스타 호날두도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동료들과 식사하는 사진을 공개한 후, 양성 판정을 받아 경기에 결장한 일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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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