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차 스타일리스트이자 에디터 A씨가 SNS를 통해 공개적으로 갑질 폭로를 예고해 큰 파장이 예상된다.
지난 21일 A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 내가 ‘을’의 위치에서 한 사람에게 철저하게 밟히고 당하는 경험을 했다”고 입을 열었다.
A씨는 대상을 누구라고 특정하지 않은 채 ‘지옥 같은 20분’에 대해 털어놨다.
그는 “완벽히 인사는 생략, 의자에 앉아 서있는 내 면전에 대고 핸드폰을 손에 끼고 삿대질하며 말을 쏟아냈다”면서 “왜 이런 굴욕을 당하고 있는 걸까. 그녀의 행동은 한참을 생각해도 이해하지 못할 이야기였다”고 토로했다.
이어 “인간 대 인간, 사람 대 사람으로 이야기를 제대로 하고 사과를 받고 싶었다. 근데 그냥 사라졌다”며 “혹시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몰라 녹취를 했다. 그녀를 향해 행동을 취해야겠다”라고 예고했다.
그는 글의 말미에 해시태그로 ‘psycho’, ‘monster’를 달아 누리꾼들은 폭로의 대상이 ‘레드벨벳’이 아니냐고 추측하고 있다.
한편 폭로글이 일파만파 퍼지게 되자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각종 추측글이 나돌았는데 해당 에디터의 폭로글에 좋아요를 누른 사람들 중 레드벨벳 백댄서, 레드벨벳 전 스타일리스트 등이 있다고 언급하며 갑질 연예인이 레드벨벳의 한 멤버가 아니냐는 의견에 힘을 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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