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보 거리의 우체국, 마트 가는데도?” ‘충격적인’ 중진공 당일출장비 실태… “매년 당일 출장비만 25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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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 뉴스1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직원들이 허술한 출장비 규정을 악용해 단순 외출 업무에도 경비를 수령한다는 지적이 제기돼 논란이 되고 있다.

휴일을 제외한 실제 근무일 수 대부분에 대해 출장비를 수령한 직원도 있었으며 일부 직원들의 경우 2017년부터 올해 8월까지 최근 4년간 단순 우체국 업무, 사무용품을 사기 위한 마트 방문시에도 4500건이 넘는 출장비를 신고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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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이렇듯 외출 수준의 업무도 출장 신청이 일상화되어 있을 정도로 출장비 지급 기준에 허점이 있는 것은 아닌지 감사를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는 가운데 기술보증기금의 경우 단순 용무는 실제 소요 교통비만 지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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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최승재 국민의힘 의원실에 따르면 중진공은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최근 3년간 매년 6만건 이상의 당일출장비를 지급했다.

매년 25억원 가량이 당일 출장비로 지급됐고 이 기간 지급된 당일출장비는 총 74억4790만원에 이르며, 이러한 출장비에 대한 명확한 용처가 없어 고위직들이 너무 많은 출장비용을 신청했다는 것이 큰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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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2018년 휴일을 제외한 실제 근무일 수 246일 가운데 227번 출장비를 수령한 직원도 있었으며 해당 직원은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매년 200건 이상의 당일출장비를 지급받았다.

중진공의 경우 특별한 여비 규정도 없이 ‘알림’이라는 종이 한 장으로 2012년부터 현재까지 직급별 출장비를 지급해오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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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관계자는 이에 “지적 사항에 대해 문제점이 있는지 살펴보고 있다”며 “문제점이 있으면 즉시 개선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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