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관님, 저 아세요? 저는 합법적인 결정만 했을 뿐”… 유승준, 입국 금지 풀어달라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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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장관 / 뉴스1

최근 누리꾼과 SNS를 통해 설전을 벌였던 가수 유승준이 강경화 장관의 ‘비자 발급 불허’ 방침에 대해 자신의 SNS에 장문의 호소 글을 남겼다.

27일 유승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외교부 장관님 가수 유승준입니다. 저를 아시는지요”라고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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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종화 병무청장 / 뉴스1

그는 자신을 ‘아주 오래 전 한국에서 활동했었던 흘러간 가수’라고 소개하며 ‘5년 동안 분에 넘치는 많은 사랑을 받았던 기억이 난다’고 말했다.

이어 ‘2002년 2월 한순간의 선택으로 그 모든 것이 산산이 부서졌다. 제가 미국 시민권을 선택한 대가로 대한민국의 이익이나 공공의 안전을 해치는 병역기피자라는 낙인과 함께 무기한 입국금지 대상자가 되었기 때문’이라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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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준 인스타그램

그는 ‘군에 입대하겠다는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한 점에 대해서는 지금도 매우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있다’면서도 ‘적어도 나는 병역법을 어기지는 않았고 내가 내린 결정은 합법적’이라고 다소 떳떳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영구 입국 금지 처사에 대해 “엄연한 인권침해이며 형평성에 어긋난 판단이라고 생각한다”며 “과거 미국 시민권 취득 선택은 지극히 흔하고 당연한 선택이며 법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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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준 인스타그램

끝으로 그는 “팬들을 실망시킨 잘못에 대한 평가는 팬들이 하면 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며 입국 허락을 거듭 요청했다.

한편 이를 본 누리꾼들은 몹시 분노하며 “혓바닥이 길다” “한국에 뭔 보물이라도 숨겨놨냐” “한국은 아주 안전합니다 여러분!” “갈 거라고 큰소리 치고 군대 가기 전에 해외 출국 안 되는데 보증인 세워서 보내줬더니 그대로 도망가서 영주권 따놓고”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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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준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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