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는 지었어도 인권 보장 차원에서 여흥 필요해”…교도소에 수용자 위한 노래방과 게임기 설치돼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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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교도소에 수용자를위한 노래방과 게임기가 설치됐다는 소식이 전해져 누리꾼들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28일 전주교도소에 따르면 이날 수용자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시설이 전주교도소에 개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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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관련없는 사진 / 픽사베이

‘심신 치유실’이라는 명칭이 붙여진 해당 시설에는 조명과 음향기기를 갖춘 노래방 3곳과 두더지 잡기 게임기 2대 그리고 상담실이 마련됐다.

전주교도소는 교정협의회의 도움으로 올해 초부터 시설 설치를 준비해놨으며 개관까지 비용은 5천만원 상당이 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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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방은 수용자 신청을 받아 최대 1시간씩 이용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며 사형수나 자살·자해 등 수감 스트레스가 큰 수용자가 이용 우선권을 갖는다.

이용 비용은 따로 들지 않아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며 시설 개방은 매주 1차례씩 하고 별도의 요청이 있을 시 사정을 고려해 문을 열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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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교도소는 코로나19로 교화·종교행사가 제한된 상황에서 수용자를 배려한 시설 마련을 고민하다 심신치유실을 설치했다고 설명했으며 이렇듯 교도소에 노래방과 게임기가 설치된 것은 이번이 전국 최초 사례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를 보는 시각은 갈리고 있다. 전주에 사는 최씨(41)는 “교도소에 체력 단련 시설이 있는 것으로 아는데 노래방까지 지을 필요가 있는지 모르겠다”며 “끔찍한 범죄를 당한 피해자들이 이를 알면 어떻게 생각하겠느냐”며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반면 김씨(33)는 “어린 나이에 한순간 실수로 갇힌 이들도 있을 텐데 이런 시설이 있으면 마음에 안정을 줄 수도 있을 것 같다. 나쁘게만 생각할 문제는 아니라고 본다”고 긍정적인 입장을 비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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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교도소는 수용자 인권 향상을 배려한 조처라며 교정 목적에 맞게 시설을 운영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전주교도소의 한 관계자는 “아무때나 개방하는 것은 아니며, 시설을 철저히 관리해 취지에 맞게 이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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