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에 칼 꽂힌 채 피흘리며 죽어가는데… 사람 보고 ‘반갑다고 꼬리 흔든’ 강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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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머리에 칼을 맞고 피를 흘리며 죽어가는 불독 강아지가 발견되어 가까스로 목숨을 건진 일이 알려졌다.

영국 일단 데일리스타에 따르면, 리버풀 프라이어리 로드 위에 아메리칸 불독이 많은 피를 흘린 상태로 발견된 일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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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SPCA

당시 길을 지나가던 남성은 피로 뒤덮인 불독이 교통사고를 당했다고 생각해 상태를 살피기 위해 가까이 다가갔다. 그런데 그 남성은 깜짝 놀라고 만다.

바로 불독의 머리 위에 칼이 꽂혀 있었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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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SPCA

그는 바로 강아지를 데리고 동물 병원으로 향했으며, 불독은 덕분에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

남성은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자세히 보니 머리 옆에 커다란 구멍이 뚫려 있었다”라며 “피가 정말 많이 흘러 주변이 물들 정도였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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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불도그 / 위키미디어

그러면서 “내가 불독의 상태를 살피러 갔을 때, 그 아이는 그런 상태로 꼬리를 흔들며 내 얼굴을 핥으려 했다”고 말했다.

수술을 마친 수의사는 영국 왕립동물학대방지협회(RSPCA)에 신고했고, 그들은 누군가가 강아지의 귀를 자르려고 시도하다 도망친 것으로 추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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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vato

수의사는 “내가 불독을 치료하려 할 때, 나에게 꼬리를 흔들며 반가움을 표했다”고 말했다. 불독 강아지는 사악한 사람에게 당해 피를 흘리며 쓰러졌으나 사람을 보고 반갑다고 꼬리를 흔들고 얼굴을 핥은 것. 이 소식은 많은 누리꾼의 안타까움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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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불도그 / pixabay

이후 불독은 RSPCA의 보호 아래 치료를 받으며 안전하게 지내고 있다고 전해졌으며, 아직 불독을 저렇게 만든 사람이 누구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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