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이 도쿄올림픽과 패럴림픽을 앞두고 자국민을 대상으로 인체실험을 자행해 논란이 되고 있다.
일본 당국은 요코하마의 요코하마스타디움에서 관람석의 80% 이상인 2만 8천명의 관람객을 모아 입장시키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실험을 실시했다.

일본은 코로나19 확산에 영향을 주는 행동 패턴 등을 분석해 추후 도쿄 올림픽과 패럴림픽 등에서 감염 확산 대책을 세우기 위한 것이라 설명했다.

주최 측에서는 관객들의 이동패턴이나 마스크 착용 비율을 조사하기 위해 해상도가 높은 카메라를 설치해 관찰했고, 관객들이 화장실이나 매점 등의 혼잡도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일각에서는 해당 실험을 비판하며 실험에 참가한 관객들의 동의를 받았는지 등 문제를 제기하고 있지만 일본당국은 비슷한 실험을 계속한다는 의견이다.

다음 실험은 오는 7-8일 도쿄돔으로 예정되어 있으며 요코하마스타디움과 달리 실내 공연장이라 환기에 취약하기때문에 더욱 큰 집단감염을 불러일으킬수도 있다는 걱정이 앞서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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