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모니터에 키우던 애벌레 죽었다”라는 제목으로 글이 올라와 화제가 되고 있다.
해당 글 글쓴이는 며칠 전에 컴퓨터를 켰는데 한성모니터 ‘종특’이라 불리는 유격 사이로 애벌레가 기어 들어갔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모니터에 들어간 애벌레를 찍은 영상을 공개하며 “보다 보니 정들어서 같이 놀고 그랬다. 이름도 ‘애붕아’라고 지어줬다”고 전했다.

그러나 행복은 오래 가지 않았다. 글쓴이는 이어 “근데 오늘 보니까 참혹하게 터져 있었다”며 “아빠가 모니터 밖에 기어다니는 줄 알고 휴지로 닦으려다가 그랬다고 한다”고 슬픈 소식을 전했다.
이어 글쓴이는 모니터 속 터져버린 애벌레를 그림판을 이용해 장례식을 조촐하게 치러주며 “애붕어 잘가 한성모니터가 만들어 준 너와의 추억 잊지 않을게”라며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한성 걸 도대체 왜… 아이고 세상에” “강화 유리 안에서 늘러 붙어 액정 망가지기 전에 빨리 치워라” “난 2년 전인가 개미 들어갔는데 아직도 잘 지낸다 ㅋㅋ”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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