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른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어린이의 감성을 추억하며 그 감성을 추구하는 키덜트족이 늘어나는 것처럼 어린 시절 마음껏 누리지 못했던 욕구가 쌓여 크고 나서 어른이 된 후 해소시키는 경우가 종종 나타난다.

약국에서 파는 성장기 아이들용 비타민 역시 어린 시절 아껴 먹었던 추억 탓인지 어른이 되고 나서 찾는 이들이 많아졌는데 각종 온라인커뮤니티와 SNS에서는 텐텐의 부작용에 대해 언급하며 경각심을 키우고 있다.

한 누리꾼은 SNS에 “내 생리 양 많아지게 한 범인 찾았다”며 “생리 중이거나 생리 할 예정이신 분들은 텐텐 드시지 마라. 끔찍한 상황이 펼쳐질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함께 게재된 사진에는 텐텐 부작용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었는데 “생리가 예정보다 빨라지거나 양이 점점 많아질 수 있으며 출혈이 오래 지속될 수 있다”는 문장이 강조되어 있다.

뿐만 아니라 텐텐에는 상당량의 비타민 A(레티놀)이 함유되어 있어 임산부가 과량 섭취 시 기형아를 유발할 수도 있어 주의를 요한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괜히 약국에서 파는 것이 아니다” “저런 경고가 있었어???” “어쩐지 생리 11일 동안 하더라” “저거 산 날에 그냥 바로 한 통 다 먹어버리는데” 등의 반응을 보이며 배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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