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의 게임회사 ‘페이퍼게임즈’가 논란의 게임 ‘샤이닝니키’의 한국 서비스를 결국 종료했다.
지난달 29일 국내 출시된 신작 모바일 스타일링 게임 ‘샤이닝니키’는 다양한 옷과 메이크업 아이템으로 자신의 캐릭터를 꾸미는 게임이다.

페이퍼게임즈 측은 샤이닝니키의 한국 출시 이벤트로 의상 중 ‘한복’을 출시했고, 중국 서버에도 함께 출시했다.

하지만 한복 출시 이후 중국 누리꾼들은 한복이 중국의 전통 의상이라는 주장을 펼치기 시작했고, 한국 누리꾼들은 이에 분노하며 논란이 일었다.

충격적인것은 이후 페이퍼게임즈의 대응이었다. 페이퍼게임즈는 “하나의 중국 기업으로 페이퍼게임즈와 조국의 입장은 늘 일치한다”라 말하며 “국가 이익에 손해를 끼치는 모든 행위에 반대하며, 적극적으로 중국 기업의 책임과 사명을 다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해당 입장문을 본 한국 누리꾼들은 샤이닝니키의 아이템을 환불하거나 게임에서 탈퇴했고, 페이퍼게임즈는 한복 아이템을 삭제했다.

이후에도 한국 이용자들의 탈퇴가 계속되자 페이퍼게임즈는 6일 새벽 한국 서버 운영을 중단했다.
페이퍼게임즈의 일방적인 서버 종료지만 아직 게임 아이템 결제 내역 등에 대한 안내가 없어 한국 이용자들은 “페이퍼게임즈의 대응이 당황스럽다”며 비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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