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여자 건들지 마”…전남친이 계속 여자친구에게 연락하자… 옷이 ‘피’로 다 젖을 때까지 폭행한 20대 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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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세 남성이 자신의 여자친구에게 지속적으로 연락을 하는 그녀의 전 남자친구 B씨를 무자비로 폭행했다.

A씨는 B씨가 자신의 여자친구에게 하루에도 수십 번씩 전화를 하자 직접 하지 말라고 경고를 했다. 그러나 B씨는 경고를 무시하고 연락을 계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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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A씨의 불만은 커져 갔고 지난 4월 19일 B씨가 여느날과 다름없이 A씨의 여자친구에게 40여회 전화를 걸자 다음날인 20일 밤 9시께 이를 알게 된 A씨가 B씨에게 전화를 걸어 마지막으로 경고를 했다.

두사람은 통화로 언쟁을 이어나가다 몇 시간 뒤인 21일 새벽 4시46분께 서울 중랑구의 모 모텔 뒤편 주차장에서 만남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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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만나자마자 언쟁을 이어나갔고 이는 몸싸움으로 번졌다. A씨는 자신의 경고를 무시한 B씨의 행동을 참을 수 없는 분노를 느꼈고 격분해 B씨의 목을 감아 넘어뜨리고는 상체에 올라타 얼굴을 수십차례 폭행했다.

뿐만 아니라 주변에 있던 벽돌조각 2개로 B씨를 가격했다. A씨의 폭행은 오전 4시48분부터 5시1분까지 약 13분간 이어졌으며 주변에 있던 사람들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의해 멈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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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의 폭행은 현장 바닥과 A씨의 상의가 다 젖을 정도로 B씨에게 많은 피를 흘리게 했으며 B씨는 의식을 잃은 채 응급실로 후송됐다.

재판에서 B씨는 당시를 회상하며 “나중에는 ‘제발 살려달라’ ‘그만 해라’고 애원했다. 힘이 빠지면서 ‘이렇게 죽는구나’라는 생각과 함께 의식을 잃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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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씨는 얼굴 곳곳에 상처와 함께 호흡부전 가능성으로 기관삽관까지 했으며 전치 5주의 손가락 폐쇄성 골절 등의 피해를 입었다.

이에 A씨는 “살인의 고의가 없었다”고 주장했으나 서울북부지법 형사합의13부는 A씨에게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해 징역 2년7월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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