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마켓 ‘롤렉스 시계’ 도난 사건, 거래 위해 편의점 택배함에 넣어뒀는데… 범인은? ‘소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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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마켓

10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7일 밤 12시께 서초구 서초동의 한 편의점 택배함에서 천만 원대의 고가의 롤렉스 시계가 도난 당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도난 당한 시계는 서모씨(38)가 중고 거래 구매자에게 보내려고 약 30분 전 넣어 둔 물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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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사베이

앞서 서씨는 당근마켓이라는 중고 거래 플랫폼을 이용해 시계 판매 글을 올렸는데 지난 6일 한 회원이 늦은 오후에 연락해 지방 출장 중이라며 택배 거래를 요구했다.

이에 서씨가 편의점 택배로 시계를 부치겠다고 하자 구매자는 사기 방지를 위해 정확한 편의점 위치를 알려달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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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사베이

이에 서씨는 주소를 알려줬고, 6일 오후 11시 30분께 편의점 택배함에 포장한 시계를 넣어뒀다.

편의점 내 출입구 바로 앞에 위치한 택배함은 별도의 잠금장치가 존재하지 않았고 시간이 지나도 물품 대금이 입금되지 않자 이를 수상히 여긴 서씨는 다시 택배함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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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인 판매자와 구매자의 대화 내용

그런데 택배함 안에 시계를 포장한 박스가 사라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고 이에 놀란 서씨가 경찰에 신고하면서 수사가 착수된 상황이다.

서씨는 “구매자와 계속 연락하면서 편의점 앞에서 기다렸는데 잠시 차를 가지러 간 사이 누군가 택배를 집어간 것 같다”면서 “사건 직후부터 구매자와 연락이 되지 않는 것으로 봐 구매자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의심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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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인 판매자와 구매자의 대화 내용

한편 구매자는 7일 이후 계속 휴대폰을 꺼놓고 있는 상태며 경찰 관계자는 “현장 CCTV 등을 분석해 범인을 추적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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