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시절 사진 저장하러 가볼까나”…추억의 싸이월드, 도메인 연장됐다! 회생은 불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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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월드

2000년대를 대표하며 감히 한 시대를 이끌었다고 할 수 있는 국내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싸이월드가 또다시 만료 예정이었던 도메인 계약을 연장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연장한 것인데 도메인 주소 기한 만료로 사라질 위기에 처했던 싸이월드가 당장의 고비는 넘겼으나 최종 폐쇄 여부는 투자 유치 성사에 따라 갈릴 것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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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월드

지난 11일 IT업계에 따르면 싸이월드는 최근 도메인 주소의 소유권을 2021년 11월 12일로 다시 1년을 연장했다.

오는 12일 만료 예정이었던 도메인 유효 기한이 이로써 내년으로 연장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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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월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관계자는 “회사 측이 지금까지도 투자를 통해 회생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도메인 계약을 연장하겠다고 알려왔다”면서 현재 “폐업 신고는 하지 않은 상태”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해 10월 싸이월드는 도메인 만료 기한이 다가오며 한 차례 ‘먹통 사태’를 겪었으며 도메인 계약을 연장하고 기사회생을 위한 투자 유치를 추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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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완 싸이월드 대표

그러나 적격자를 찾지 못하면서 전제완 대표도 근로기준법 위반(임금체납)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지며 싸이월드 회생 여부는 불투명해진 상황이다.

이번 도메인 계약 연장으로 싸이월드는 1년의 시간을 벌게 됐는데 이 기간 동안 투자 유치에 성공해야 서비스 정상화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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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연이 싸이월드에 올렸던 눈물 셀카

한편 싸이월드 도메인 사용은 연장됐지만 데이터 백업은 어려운 상황인데 싸이월드의 경우 사진과 일촌 댓글로 책을 만드는 유료 서비스 싸이북을 운영 중이나 이를 이용하기 위해선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입력해야 한다.

그러나 싸이월드 홈페이지 접속이 불안정하면서 아이디와 비밀번호 찾기 기능을 이용할 수 없어 이용자들은 데이터 백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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