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기 출소 앞둔 조두순, 취업 준비 중… 법무부 “취업을 해야 또 다른 범죄를 안 저지르지 않겠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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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민을 충격과 분노에 빠뜨리게 했던 일명 ‘나영이 사건’의 가해자인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68)이 만기 출소를 앞두고 취업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16일 ‘헤럴드경제’의 보도에 따르면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이 법무부에게 제공받은 자료를 통해 조두순이 출소(예정)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취업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저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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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북부교도소

조두순이 참여 예정이라고 밝힌 취업 지원 프로그램은 ‘허그일자리지원 프로그램’으로 법무부 산하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이 출소를 2~3개월 앞둔 출소 예정자나 출소자들을 대상으로 교정시설에서 취업을 설계하거나 출소 후 교육, 일자리 알선 등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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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두순의 경우 12년의 수형 기간 동안 직업 훈련을 한 번도 받지 않아 왔으나 해당 프로그램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법무부 관계자는 “조두순 스스로도 창업은 어려워하지만, 취업 관련 상담을 받고 정보를 얻겠다는 의사가 있었다”며 “나갈 때가 됐으니 참여시키려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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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정 교수

프로그램에 참여시 단계에 따라 교육비 최대 300만원, 취업성공수당 그 밖에도 훈렴참여지원수당, 훈련장려금, 면접참여수당 등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법무부 관계자들은 조두순의 취업에 많은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보나 “취업을 해야 또 다른 버모지를 안 저지르지 않겠나. 돈을 버는 게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해 노력은 하는데 쉽지 않아 보인다”고 입을 모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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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ive ‘밥블레스유’

한편 이에 대해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자 교수는 “조두순이 돌아와 불안에 떠는 피해자나 시민의 인권보다 범죄자의 인권이 중요하냐. 법무부는 범죄자를 위한 부서냐”고 비판했으며 “조두순은 출소 후에도 백발백중 준수 사항을 위반할 것”이라며 왜 취업까지 국가가 알아봐줘야 하냐고 일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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