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5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이 고무줄 게임을 진행하며 가학성 논란에 휩싸였다.

15일 방송된 런닝맨 프로그램에선 출연자들이 라면을 먹기 위해 고무줄 게임을 진행했다. ‘고무줄 게임’은 제한시간 안에 얼굴에 고무줄을 가장 많이 끼우는 사람이 승리하는 방식이었다.

멤버들은 라면 1개를 주문한 후, 각자 얼굴에 고무줄을 끼웠고 전소민이 고무줄 36개를 끼우며 우승해 라면을 먹게 되었다.

해당 방송이 송출된 후, 해당 장면에 대해 가학적이라는 비판이 쏟아졌다. 고무줄을 끼운 멤버들의 얼굴이 일그러지고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이 그대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방송을 시청한 누리꾼들은 “보기 힘들다”, “저런 걸 왜 하는 거냐”, “너무 위험해 보인다”, “저렇게 하면 수박도 터지는데, 사람 머리가 멀쩡할 리가 있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실제로 출연자들은 “살려줘”라고 말하거나 “와, 나는 눈 튀어나오는 줄 알았다”라는 말을 하며 고통을 호소하기도 했다.

또한, 런닝맨의 다음 주 예고편에 따르면 이번 방송에 나온 송지효팀이 아닌 다른 팀도 고무줄 게임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져 더욱 큰 비판을 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