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물에 침수되고 있는 차량 보자 의족 벗어던지고 뛰어든 청년, 사람 구했다! ‘진정한 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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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CBS New York’

강물에 자동차가 빠지며 침수되고 있는 차량 안에 운전자가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그를 구해낸 청년의 시민들에게 찬사를 받고 있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13일 미국 CBS 등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미국 뉴저지주 베이온에 거주하는 29살 앤서니 카푸아노가 신체적 한계를 딛고 인명 사고를 막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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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지난 10일 허드슨 카운티 공원에서 카푸아노는 운동을 하며 휴식을 취하고 있는 와중에 강가 쪽에서 사람들의 비명을 들었다.

이에 비명소리의 진원지를 찾아간 그는 SUV 차량 한 대가 강에 빠져 가라앉고 있었고 운전자는 창문 밖으로 몸을 내밀어 도움을 청하고 있는 긴박한 상황을 마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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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CBS New York’

차량은 뭍에서 15m 가량 떨어져 있었고 차량 앞 좌석은 이미 물에 잠겨 선뜻 누구 하나 나서지 못하고 있는데 카푸아노는 망설임없이 강둑으로 달려갔다.

이를 지켜보던 시민들은 깜짝 놀라고 말았는데 카푸아노가 의족을 벗어던진 채 한쪽 다리로 물속에 뛰어들어 능숙하게 헤엄쳐 차량을 향해 나아갔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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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CBS New York’

물속에 완전히 잠긴 차량에서 온 몸이 굳어 움직이지 못하는 운전자를 끌어내 뭍으로 구조한 카푸아노에 시민들은 환호했다.

운전자는 68세 나이로 카푸아노의 구조로 다친 곳 없이 무사했고 이를 지켜보며 응원하던 시민들은 다리가 불편한 카푸아노와 운전자를 안전한 곳으로 부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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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이후 카푸아노가 10여 년 전 열차 사고로 한 쪽 다리를 잃은 뒤 쭉 의족을 착용해 왔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그의 용감함에 대한 찬사가 쏟아졌고 구조 당시 상황을 지켜본 한 시민은 “자신의 안위보다 타인을 구하는 것이 먼저였다”며 “정말 놀라운 청년”이라고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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