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준생 여친과 매일 놀기만 하는 30살 백수 오빠에 화나 전화하자… 여친의 철없는 저격글 “기분 다 잡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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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관련없는 사진 / 픽사베이

한 온라인커뮤니티에 ‘와 엄마 아들 여친이 인스타에 내 저격글 썼어’라는 제목으로 글이 올라와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글쓴이는 “엄마 아들(오빠)이 30살 백수인데 하라는 취직은 안 하고 여친이랑 하루종일 놀기만 한다”며 “여친은 26살 취준생으로 알고 있다”고 서두를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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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지지난주 주말에 엄마아빠랑 엄마아들이 싸웠다”며 “부모님이 ‘언제까지 기다려야 되냐, 지금 연애할 때냐. 취직 안 할 거면 집 앞 편의점 알바 구하던데 그거라도 해라’라고 하니까 자기가 그걸 어떻게 하냐고 큰소리 치더니 집을 나갔다”고 했다.

글쓴이는 “문제는 17일에 집을 나가 어제까지 부모님이 준 카드로 500만 원을 넘게 썼다”며 “(오빠에게) 어디에 썼냐고 물어도 절대 안 알려주고 그냥 혼자서 술 먹고 동네 찜질방에서 잤다는데 말이 안 되지 않냐”며 하소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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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관련없는 사진 / 픽사베이

그러면서 “혹시나해서 오빠 여친 인스타 알아서 들어가보니 우리 지역에서 제일 비싼 호텔에서 며칠씩 호캉스하고 무슨 펜션에서 고기 구워 먹고 놀았더라”며 한탄했다.

이어 “순간 너무 화가 나 아까 4시쯤 (오빠의) 여친한테 전화해서 ‘지난주에 오빠랑 계속 같이 있었냐. 그거 오빠 돈 아니고 부모님 돈인 거 다 알지 않냐. 너라도 정신 차리고 오빠 좀 말려라’고 했다”며 글쓴이는 전에 같이 밥도 먹은 적 있으며 자신이 27살이라 오빠의 여친과 언니동생 사이로 지내고 있었다고 부연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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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관련없는 사진 / 픽사베이

한편 글쓴이의 지적에 여친은 “알겠다. 죄송하다”라고 답했고 글쓴이는 “죄송할 건 없고 제발 오빠 철들게 도와달라. 성질내서 미안하다”며 전화를 끊었다.

그리고 글쓴이는 “근데 방금 (여친) 인스타 보니까 오빠랑 찍은 사진 올리고 글 써놨던데 이거 내 저격글 맞냐”며 “내가 뭘 잘못한 거냐. 너무 황당하다”며 오빠 여자친구의 인스타를 캡처한 사진을 함께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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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커뮤니티

사진 속에는 ‘오늘까지 우리끼리 행복한 시간이었는데 X대 때문에 기분 다 잡쳤다’ ‘아무리 가족이라도 각자 프라이버시가 있는 건데 왜 제3자인 나한테 난리람’ ‘남한테 스트레스 주는 꼰X들은 이세상에서 다 사라졌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오빠랑 둘이서 행복하게’라는 내용이 담겼다.

한편 이를 본 누리꾼들은 ‘왜 여친한테 뭐라고 하냐, 글쓴이가 선을 넘은 거다’라는 반응과 ‘여친이고 오빠고 끼리끼리 만났다’는 반응으로 갈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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