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고 일어났더니 ‘벤츠 부품만 싹 털어간’ 도둑… “뼈대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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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일 캡처

영국의 한 남성이 밤 사이 집 앞에 세워뒀던 벤츠 차량의 부품을 모두 도둑맞은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10일 영국 데일리메일 등은 웨스트 브로미치에 사는 폴 햄튼(56)의 사연에 대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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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일 캡처

햄튼은 사건 당일 새벽 5시쯤, 이웃이 문을 두드리는 소리에 잠에서 깼다. 이웃의 “당장 자동차를 확인해보라”는 말에 그가 밖으로 나갔는데, 그는 완전히 분해된 자신의 벤츠 차량을 보고 황당함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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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일 캡처

출고된 지 2년 가량 지난 햄튼의 메르세데스 벤츠 C클래스 쿠페는 문, 타이어, 보닛, 전조등, 앞 좌석 의자 등 모든 부품이 완전히 분해된 상태였기 때문이다. 그는 인터뷰를 통해 “내가 뭘 보고 있는지 믿을 수가 없었다”며 당시 심경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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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과 관련 없는 사진 / envato

햄튼은 “차량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사람의 소행 같다”며 “5~6명이 팀을 이뤄 작업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모든 부분이 완벽하게 분해되어 있어 평범한 도둑이 아니리라 생각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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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과 관련 없는 사진 / envato

햄튼의 가족들도 밤 사이 아무 소리를 듣지 못했으며, 이웃 주민들도 무슨 일이 일어난 지 모른다고 증언했다.

한편, 햄튼의 차를 살펴 본 전문가는 “뒷좌석을 떼려다 만 흔적이 있다”며 도둑들이 범행 도중 작업을 멈추고 도주한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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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과 관련 없는 사진 / envato

햄튼의 가족은 도둑들이 자동차 부품을 가로채는 것을 막기 위해 차량을 안전한 곳에 주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절망적이라고 말하는 것 조차 아깝다. 집 밖에서 이런 일이 발생하는 건 끔찍하다”라며 심정을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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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과 관련 없는 사진 / enva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