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량 소주 20병으로 알려진 조두순, “향후 7년 동안 소주 두 잔 이상 못 마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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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 때마다 소주를 1~2병씩 반주로 마셨을 정도로 알코올 중독인 아동성범죄자 조두순(68)은 주량이 소주 20병 정도라고 알려져있다.

이처럼 술을 좋아하는 조두순이 지난 12일 출소한 가운데 그는 향후 7년간 소주 2잔을 넘어서는 음주를 할 수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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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은 15일 조두순에 대해 음주·외출 제한 등을 포함한 특별준수사항을 명령했다.

이날 수원지법 안산지원 형사1부는 검찰이 청구한 조두순에 관한 특별준수사항 명령에 대해 “준수상항을 추가할 이유가 있다”며 인용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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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은 앞서 지난 10월16일 조두순이 재범 우려가 있다고 보고 법원에 야간 외출금지(오후9시부터 오전6시까지), 음주금지, 교육시설 출입금지, 피해자와 연락·접촉 금지(주거지 200m 이내) 등 특별준수사항을 청구했는데, 이와 관련해 법원은 음주에 관해서는 전면 금지가 아닌 혈중 알코올 농도 0.03% 이상 섭취할 수 없도록 했다.

또한 음주 전후 관련 내용을 전담보호관찰관에게 신고하도록 했는데, 주거지에서의 음주시 술의 종류와 6시간 내 외출에 대한 목적 및 장소 등을 신고해야 하며 주거지 밖에서 음주했을 때 역시 술의 종류와 장소, 귀가 예정시간 및 방법 등을 신고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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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중 알코올 농도 0.03%는 보통 사람의 경우 소주 2잔 가량을 마시면 측정되는 수치이며 조두순은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기간인 7년 간 이같은 특별준수사항을 엄수해야 한다.

조두순의 음주 제한을 이같이 상세하게 설정한 데에는 조씨의 과거 범죄 이력을 고려했기 때문으로 해석되며 실제로 전과 18범의 조두순은 2008년 일명 ‘나영이 사건’을 포함하여 대다수의 범죄를 과음 상태에서 저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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