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송교도소에 무단 침입한 동영상 크리에이터들이 경찰 조사를 받게 돼 이들에 대한 국민들의 시선이 따갑다.
15일 경북 청송경찰서는 경북북부교정시설(이하 청송교도소) 내 건물과 담벼락 등을 무단으로 촬영하며 실시간 생방송을 진행한 혐의(주거침입 등)로 팝콘TV BJ 2명을 내사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9일 이들은 차를 끌고 정문 초소로부터 2km 떨어진 청사 입구까지 오가며 건물과 담벼락 등을 무단 촬영하며 약 800명의 시청자들에게 생방송한 혐의를 받는다.
또한 초소 경호 관리 직원에게 “출소자를 데리고 왔다”고 속이고 방송 중 건물을 가리키며 사형장으로 거짓 소개하며 시청자들에게 후원을 요청했다.

경찰은 법무부가 고발한 다음 날 자동차 번호판 추적을 통해 이들 BJ의 신원을 특정했으며 경찰 관계자는 “이달 중 출석을 요구했다. 범죄 혐의를 확인한 뒤 혐의명을 확정해 입건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교정 당국은 당일 경비 직원들을 상대로 조사를 진행 중에 있으며 법무부 교정본부 관계자는 “아직 조사 중인 사안”이라며 “잘잘못을 가려 징계에 회부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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