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배달기사로 위장해 포장된 음식을 가져가는 신종 범죄’를 조심하라는 글이 화제가 되고 있다.

게시글에는 “저희와 연관 없는 배달 기사가 위장하고 픽업하러 와서 포장된 음식을 집어가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며 “불편하시더라도 기사 픽업 시 확인 부탁드린다”는 내용의 메시지를 찍은 사진이 첨부되어 있었다.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 속에는 헬멧을 착용한 사람의 모습이 담겨 있었는데, 사진 속 절도범은 우리가 평소 접하던 배달 기사의 복장과 유사했다.

그는 겨울 패딩과 장갑 등으로 중무장해 성별조차 알아보기 힘든 상태였으며, 가게 바깥에는 배달 오토바이가 세워져 있어 절도범이라는 의심은 조금도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한 누리꾼은 “쿠팡이츠 같은 경우는 정말 일반인이 자가용 끌고와서 ‘쿠팡이츠입니다’이러고 그냥 가져간다”며 “나쁜 맘 먹으면 이럴 수 있겠다 생각했는데 진짜 그러네..”라는 반응을 보였다.

다른 누리꾼들은 “음식이나 훔치면서 그렇게 살고 싶을까”, “별의별 사람이 다 있네…”, “창의적인 거지네”, “저 복장이라면 나라도 속을 듯”등의 반응을 보이며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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