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살해 못해 너무 답답해… 못 견디겠다” 연쇄살인마 정남규가 남긴 ‘충격적인’ 옥중 편지

4d4f8c5c-ccc4-4afc-803f-87be4f8b1110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지난 16일 방송된 tvN의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의 ‘그것이 알고싶다 2’ 편에는 국내 최초 프로파일러 권일용 동국대 교수가 출연했다.

권 교수는 이날 방송에서 희대의 연쇄살인마 정남규로부터 받은 옥중 편지를 공개해 화제가 됐다.

83c7b879-dca8-4c8f-9fb3-9e42a739a6fe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권 교수는 방송에서 ‘기억에 남는 사건’에 대해 묻는 질문에 “가장 잔혹했던 게 정남규 연쇄 살인 사건이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d6f692af-143d-4f1b-8d71-454a531bc82d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정남규 연쇄 살인 사건은 정씨가 2004년 1월부터 2006년 4월까지 13명을 살해하고 20명에게 중상을 입히면서 전국민적에게 충격을 줬던 사건이다.

권 교수는 이와 관련해서 “내가 만난 1000명의 범죄자 중 정남규가 가장 잔혹했다”면서 “심지어 집을 압수수색하러 갔는데 내가 인터뷰한 사진을 스크랩해서 갖고 있었다”고 밝혀 놀라게 했다.

d31f26dc-c183-4505-bc57-2550ce3752e3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그러면서 “정남규는 어떻게든 피해자를 고통스럽게 하는 게 목적이었다”며 “정말 특이한 것은 한 건도 뒤에서 피해자를 공격한 적이 없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권 교수의 설명에 따르면 이같은 보통의 범죄 행태는 범죄 상식에서 어긋나며 상대방의 고통을 통해 심리적 만족을 추구한 것으로 봐야 한다.

이어 권 교수는 “정남규가 교도소에서 극단적 선택을 했는데 (그 전에) 내게 편지를 자주 보냈다”면서 편지 내용을 공개했는데 “내가 이렇게 잡혀 와 사람을 살해하지 못하니 너무 답답하다. 그러니 사형 집행을 하든지 나를 내보내 달라. 사람을 죽이고 싶어 견디지 못하겠다” 등의 살인에 광적으로 집착하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f60f6a19-c057-4ffd-9b8d-7d4e2fdb710a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이에 권 교수는 “정남규는 극단적 선택을 한 것이 아니라 자기가 자신을 살해한 살인의 마지막”이라고 소견을 밝혔다.

한편 정남규는 2006년 서울 영등포구의 한 다세대 주택에서 금품을 훔치다 경찰에 체포됐으며 이듬해인 2007년 대법원에서 사형 판결을 받고 2009년 서울구치소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807017ff-8b0c-4158-9f19-0ee482d87b37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제보 및 광고 문의 sm@cmmkt.co.kr]
[컨텐츠 관련 문의 sm@cmmk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