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낮에 음주운전’… 낮술하고 운전대 잡아 6세 아이 숨지게 한 남성, 징역 10년 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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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남성이 대낮에 음주운전을 해 6세 아동을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검찰이 재판부에 징역형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지난 17일 서울서부지법 형사11단독은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위험운전치사.치상)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김모씨에게 징역 10년을 구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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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씨는 지난 9월 6일 오후 3시30분께 서울 서대문구에서 만취한 채 승용차를 몰다 인도에 있던 오토바이와 가로등을 들이받으면서 가로등을 쓰러뜨려 주변에 있던 6세 아동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이와 함께 들이받은 오토바이로 주변을 지나고 있던 행인을 다치게 한 혐의 또한 적용됐다. 당시 김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44%로 면허취소 수준을 넘긴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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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은 “한 순간의 잘못된 선택으로 가족들은 평생 지울 수 없는 충격을 입었다”면서 “가족들의 정신적 고통을 감안하면 사안이 엄중하다”고 구형이유를 밝히면서 “피고인이 가족들로부터 용서를 받지 못하고 잇고 가족들은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 피고인이 재판부에 반성문을 냈지만 반성은 유족에게 할 일”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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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범행 당시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된 상황이었음에도 사람들과 만나 조기축구를 하고 운전대를 잡았다가 사고를 일으켰다”먀 “음주운전 사고로 처벌 전력도 있음에도 또 다시 같은 사고를 일으켜 죄질이 불량하다”고 꼬집었다.

이에 김씨 측 변호인은 “공소사실을 전부 인정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피고인이 구속 전 가족들을 찾아가 무릎을 꿇고 용서를 빌기도 했다”고 호소했다.

한편 김씨에 대한 선고는 내년 1월 12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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