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사태가 엄중한 가운데 수십명이 한 장소에 모여 성매매를 하는 신종 불법 성매매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들은 인적이 드문 교외 모텔, 파티룸, 펜션 등을 빌려 ‘갱뱅(GangBang)’이라는 불법 집단 성매매를 벌이고 있다.

갱뱅은 무리를 뜻하는 갱(Gang)과 성행위를 뜻하는 뱅(Bang)을 합성한 단어로 소셜미디어나 사이트 등에서 인원을 모집해 집단 성매매 행위를 하는 것이다.

갱뱅은 불법 성매매 브로커들이 참여 인원을 모집하고 여성 한 명에 남성 4~5명을 한 팀으로 하여 3~4팀이 한꺼번에 성행위를 한다.

참여하는 남성의 경우 한 명당 15만원의 비용을 지불하고, 여성의 경우 한 명당 30만원을 지급받는다.
이렇게 모인 돈으로 파티룸 대여 비용을 충당하고 남는 비용은 브로커가 가져가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들은 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스무 명 정도의 남녀가 밀폐된 공간에서 성행위를 멈추지 않고 있다.
경찰은 지방청이나 경찰서와의 협조를 통해 사실관계를 파악한 후 갱뱅같은 신종 성매매 수사에 나설 것이라 밝혔다.
[저작권자 위키블루] 강수지 기자 ksj@cmmk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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