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만에 20kg 빠질 정도”… 또 다시 ‘과로사’ 추정 택배 노동자 숨진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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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관련없는 사진 / 뉴스1

또 한 명의 택배 노동자가 목숨을 잃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

고인이 6개월 사이 무려 20kg 가량 체중이 감소했을 정도며 하루 14시간 가까이 일해야 했다는 고인의 동료와 가족들의 호소가 더욱 마음을 무겁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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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SBS 8시 뉴스 보도에 따르면 택배 노동자가 또 목숨을 잃는 일이 발생했다.

23일 아침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택배 노동자 박모씨(34)가 지난주 동료와 주고받은 메시지에는 “오늘도 300개가 넘는다” “오후 6시가 넘은 시간에도 물량의 절반 정도가 남았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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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씨는 하루 평균 250개 가량의 택배 물량을 처리했으며 새벽 6시에 집을 나서 하루 14시간 가까이 주 6일을 노동한 것으로 전해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박씨의 가족들은 그가 날마다 수척해졌다고 말했으며 이와 관련해 노조 측은 롯데택배가 약속한 과로방지대책을 지키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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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분류작업 인력에 1천 명을 투입하겠다고 약속했었으나 박씨가 일했던 대리점에는 추가 인력이 한 명도 투입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롯데택배는 박씨의 하루 택배 물량은 200개가 조금 넘는 정도로 과로 수준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또한 현재 분류 인력 투입은 일부 대리점에서 시험 운영 중이며 산재보험 가입 등의 보호 대책은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박씨 시신에서 타살이나 자살 흔적이 없었고 그가 잠을 자다가 숨진 것으로 보고 있으며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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