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두순보다 더 무서운 아빠가 출소합니다. 도와주세요”… 더러운 방에서 살던 23살 여성의 충격적인 사연

5-1
유튜브 ‘클린 어벤져스’ 캡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사연을 받아 무료로 집을 청소해주는 청소 재능기부 ‘헬프미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클린 어벤져스’ 채널에 올라온 한 여성의 사연이 눈길을 끌고 있다.

클린 어벤져스 채널에 올라온 영상 속 사연자A씨(23)는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중학생이 될 때까지 아버지에게 지속해서 강간을 당했다”며 “그런 아버지가 곧 출소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1
유튜브 ‘클린 어벤져스’ 캡처

A씨는 처음엔 이상하다는 생각을 하지 못했지만, 초등학교 5학년 때쯤 학교에서 성교육을 처음 받은 후 아버지가 이상하다는 점을 느끼고 어머니에게 그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2
유튜브 ‘클린 어벤져스’ 캡처

그러나 어머니는 아버지에게 ‘아이가 사춘기라 예민한 것 같으니 조심해줘라’고 말했고, 이에 아버지는 그때부터 “어디 가서 얘기하지 말라”며 A씨를 폭행하기 시작했다. A씨는 “제일 믿음직스러웠던 어른이 엄마인데, 엄마한테서 그런 반응이 오니까 아무도 못 믿겠더라”며 그때를 회상했다.

3
유튜브 ‘클린 어벤져스’ 캡처

그러다 중학교 2학년 때 좋은 상담사 선생님을 만나 그 자리에서 아버지의 만행에 대해 이야기했고, 경찰에 신고해 아버지는 12년 형을 받았다고 한다. 그런데 어머니는 A씨와 그의 오빠를 혼자서 부양하기 힘들다며 형량을 줄여달라는 탄원서를 제출하자고 제안했다.

A씨는 “그때도 이해는 안 됐는데, 이거(탄원서 작성) 안 하면 엄마가 저를 버릴까봐…”라며 억울하게 탄원서를 작성했고, 결국 아버지는 3년을 감형 받았다고 말했다.

5-2
유튜브 ‘클린 어벤져스’ 캡처

문제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는데, A씨의 친오빠 또한 초등학생 때부터 A씨를 성희롱하고 폭행하길 일삼아 왔다는 것. A씨는 이 사실을 어머니에게 털어놓았지만, 오빠와 얘기해 보겠다고 말한 뒤 묵묵부답이었다고 한다.

이후 A씨의 어머니가 재혼을 하게 되어 A씨만 원래 살던 집에 남았는데, 친오빠는 아빠와도 계속 연락을 하고 있었으며 “너 때문에 아빠가 거기 가신 건데, 아빠 한 번 보러 가지 않겠냐”는 이야기까지 꺼냈다.

5-3
유튜브 ‘클린 어벤져스’ 캡처

계속해서 오빠에게 폭행을 당해 오던 A씨는 오빠가 던진 코팅기에 맞고 나서야 오빠의 폭행으로부터 해방될 수 있었다. 이후 오빠의 연락을 모두 차단하고 살던 중, 생필품을 사러 밖을 나갔다 우연히 마주친 오빠에게 “차단을 풀라”며 또 폭행을 당했다.

4
유튜브 ‘클린 어벤져스’ 캡처

A씨는 “그때부터 집 밖에 잘 안 나가고, 이렇게 있다가 그냥 쓰레기에 파묻혀 죽겠지 싶은 마음으로 살았는데, 얼마 전에 어머니가 전화로 곧 아빠 나온다고. 아버지가 네 오빠한테 니 주소 물어봤다고 했다”며 이사를 하든, 집을 정리하려는 마음을 먹었다고 설명했다.

5-6
유튜브 ‘클린 어벤져스’ 캡처

A씨는 자신의 소망에 대해 “그냥 오빠랑 아빠 안 만나고, 하고 싶은 일 하고, 건강하게 살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어떤 말이 위로가 될 지 모르겠다”, “너 때문에 아빠가 거기 가셨다는 말이 제일 어이없다”, “힘 내시길 바란다” 등의 응원하는 댓글들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