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짱시대 출신 홍영기, 아버지 ‘빚투 논란’에 “원금만 30억, 더 이상 감당할 수 없어… 서로의 삶 살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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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기 / 네이버

과거 코미디TV ‘얼짱시대’에 출연해 이름을 알리며 현재 다양한 사업과 유튜브 등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인플루언서 홍영기가 아버지의 빚투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지난 30일 한 매체에서 홍영기의 아버지로부터 5년이 넘도록 빌려준 돈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하는 김모씨의 인터뷰가 공개됐는데 이와 관련하여 홍영기는 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장문의 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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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기 인스타그램

홍영기는 먼저 어릴적 신발 하나를 사지 못해 맞지도 않는 신발을 신고 다녀야 했을 정도로 가난했던 자신의 환경을 회상했다. 그러면서 “고등학교에 진학하고 아버지는 저와 형제를 모두 불러 어렵게 이야기를 꺼냈다”며 “아빠는 ‘큰 빚을 지게 되어서 너희가 앞으로 더 힘들게 될 수도 있다고 학교로 사람들이 찾아올 수 있다고 아빠가 미안하다고’ (말씀하셨고) 정말 그 이후로 사람들이 집에 찾아와 너무 두렵고 고통스러웠다. 제가 수익을 내는 족족 돈 관리를 하셨던 엄마는 집안의 생활비와 아빠 빚을 갚는데 쓰셨다”고 속사정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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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기 인스타그램

이어 “그러다 제가 어린 나이에 아이를 갖게 되어 경제적인 활동에 어려움을 또 갖게 됐고 몇 달 동안 아버지 빚을 갚지 못했더니 집에 다시 찾아오고 제 사무실을 찾아와 모든 걸 뒤지고 심지어 아들 생일 날도 찾아와 아버지 빚을 갗으라며 절 고통스럽게 했다”고 한 홍영기는 “아버지 빚은 원금만 30억 원이라는 너무 큰 금액이기에 상상하기도 어려울 정도로 정말 힘들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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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기 인스타그램

홍영기는 “고등학교 때부터 지금까지 6명의 가족을 책임지고 지금은 남편과 아이들까지 두 가정을 책임지고 있다”며 “더 이상은 너무 힘이 든다. 숨쉬고 싶다”며 “아버지 빚에 대한 압박이 10년 넘게 지속되니 정신조차 온전하지 못한 상황까지 와 정신과를 다닐 정도”라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세금 체납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앞서 모든 분께 약속드린 것처럼 밀린 세금은 꼭 완납할 것이지만 아버지 빚은 더 이상 제가 감당할 수 없는 문제라고 생각해 제가 그 부분을 감당하지 않기로 했고 서로의 삶을 살기로 결정했다”며 “저의 아버지로 인해 오랜 시간 상처를 입으신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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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기 인스타그램

한편 홍영기는 앞선 11일 홍영기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고액 세금 체납을 고백하며 “집을 팔아 갚겠다”고 약속했으며 2018년 12월부터 현재까지 매월 500만 원씩 원금과 이자를 납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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