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지하 음식점서 ‘음악 틀고 술판 벌인’ 70명 무더기 적발… 자가격리자도 포함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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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방경찰청

부산의 한 음식점에서 방역수칙을 어기고 새벽까지 술을 마시던 70명이 적발되었는데, 이 중 자가격리자도 포함되어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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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경찰서

부산지방경찰청에 따르면 3일 오전 2시 53분경 부산진구 부전동에 있는 한 가게에서 단속을 피해 술판을 벌인 업주와 손님 70명이 적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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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경찰서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대부분 20~30대 젊은 층이며, 현재 부산은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시행 중이나 이에 따른 오후 9시 이후 집합금지 명령을 어기고 새벽까지 술을 마시다 경찰에 붙잡혔다. 적발된 이들 중 1명은 최근 해외에서 입국해 자가격리 중에 있던 20대 남성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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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경찰서

업주 A씨는 지하 1층에 있는 자신이 운영하는 가게에서 손님들에게 술을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의 가게는 ‘일반 음식점’으로 등록되어 있지만 바와 조명이 있어 음악을 틀고 술을 마시며 주점이나 클럽처럼 영업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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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과 관련 없는 사진 / 이미지투데이

A씨는 문 앞과 가게 근처에 미리 직원을 배치해 경찰의 단속에 대비했으며, 경찰 등 단속반이 점검을 나올 경우 곧바로 내부에 연락해 손님들을 뒷문으로 빼돌리는 방식을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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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과 관련 없는 사진 / 이미지투데이

A씨는 지난해 12월 15일부터 부산지역에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로 격상되어 유흥업소 영업이 전면 금지되자, SNS를 통해 손님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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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과 관련 없는 사진 / 이미지투데이

경찰 측은 “방역수칙을 어긴 고객들은 모두 과태료 처분이 내려질 것으로 전망된다”라며 “특히 자가격리를 어긴 남성은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별도 통보해 고발 조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