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당한 유기견이 학교에 찾아오자…”수업 방해된다”며 땅속에 ‘생매장’ 지시한 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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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관련없는 사진 / 픽사베이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남아프리카 공화국 케이프타운 카엘리쉬 소재의 류라자 중등학교 교정에서 일어난 충격적인 사건을 소개했다.

사건 발생 며칠 전 이 학교에는 교통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이는 유기견 한 마리가 찾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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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ller and Maclean

이에 학생들은 배고플 유기견에게 먹을 것을 나눠줬고 고맙다고 짖는 유기견을 본 학교 교장은 화난 목소리로 학교 관리인들에게 학생들 수업에 방해가 된다고 개를 운동장 뒤편에 매장해 죽이라고 지시했다.

지시를 받은 관리인 2명은 어쩔 수 없이 구덩이를 약 1m 정도 깊이로 판 뒤 유기견을 잡아와 산 채로 묻었고 이 모습을 목격한 급식소 직원이 현지 동물보호단체에 신고해 도움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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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를 받고 출동한 관계자들은 신속히 땅 속에 파묻힌 유기견을 꺼내기 위해 손으로 흙을 파냈고 조금씩 흙더미 속에서 모습을 드러낸 유기견의 얼굴은 절망을 가득 안고 있어 안타까움을 더했다.

구조된 유기견은 바로 인근 동물병원으로 옮겨져 진료를 받았고 진료 결과 하반신이 이미 마비된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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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현지 경찰은 유기견을 생매장시킨 학교 관리인에 대해 동물학대에 관한 법의 규정에 따라 체포했고 교육부 역시 성명 발표를 통해 철저한 조사를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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