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남편 확진판정에도 백화점 찾아가 마스크 벗고 직원에 항의한 아내…직원까지 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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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인 남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된 사실을 알고도 백화점에 방문한 아내로 인해 논란이 일고 있다.

확진자 아내의 백화점 방문으로 인해 직원 2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고 백화점 일부분이 폐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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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서구의 한 종합병원 의사 A씨는 함께 식사를 했던 동료 의사들이 확진 판정을 받자 불안한 마음에 지난달 29일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A씨는 검사 후 자가격리에 들어갔고 다음날인 30일 오전 11시쯤 확진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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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A씨의 아내 B씨는 A씨가 확진판정을 받은 지 1시간 후인 30일 오전 11시 59분쯤 광주의 한 백화점을 방문해 구매 제품에 문제가 있다며 직원들에게 항의했다.

직원들은 B씨를 7층 상담시로 안내했고, B씨는 40여분간 대화를 나누며 몇 차례 마스크를 내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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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씨는 이후 31일 오전 11시에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았고, 이날 오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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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씨가 백화점에서 대화를 나눴던 직원 2명 또한 확진 판정을 받으며 극심한 정신적·물질적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현행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에 따르면 확진자의 가족이나 지인 등 밀접 접촉자의 경우 3일 이내에만 검사를 받으면 된다.

B씨는 남편의 확진 판정일 다음날에 검사를 받았기 때문에 처벌대상은 아니지만 아내가 백화점 대신 선별진료소부터 방문했다면 확산을 막을 수 있었을 것이다.

[저작권자 위키블루] 강수지 기자 ksj@cmmk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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