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의 집에 주차를 하고 아무렇지 않게 집 안에 들어가 샤워까지 한 남성이 현행범으로 경찰에 체포됐다.
15일 서울 용산경찰서는 전날인 14일 오후 8시께 용산구 이태원동의 한 단독주택에서 나체 상태로 침대에 누워있던 남성 A씨를 주거침입 혐의로 입건했다.

A씨는 주차장에 테슬라 차량을 주차한 후 집에 들어가기까지 별도의 제지를 받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단독주택은 남성 B씨의 거주지로 그의 동거인 C씨의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해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범행 당시 A씨는 음주나 약물을 투약한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으며 A씨가 주차해놓은 테슬라 차량은 도난차량이 아닌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A씨는 거주자인 B씨와 아는 사이도 아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경찰 관계자는 “A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를 조사해 진술을 받았으나 자세한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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