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조승우가 안락사를 앞두고 있던 유기견을 입양한 후, 최근 근황을 전했다.

경남 고성군에 위치한 유기동물보호소는 28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조승우가 입양한 유기견의 근황을 알렸다.

보호소 관계자는 “개체카드 관리번호 ’50번’ 아이에게 이름이 생겼다”며 “보호자님이 정해주신 50번 아이의 이름은 ‘곰자’다”라는 글을 남겼다.

관계자는 곰자의 사진을 조승으로부터 직접 전달받았다며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앞서 22일 해당 보호소는 배우 조승우가 유기견을 입양할 것이라는 소식을 알린 바 있다.

당시 보호소 측은 “18일 안락사 시행 명단에 오른 아이에게 가족이 생겼다”며 “배우 조승우씨다. 안락사 명단이 뜨고 아이가 계속 생각이 나 입양 결정을 하셨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조승우는 유기견 입양을 위해 해당 보호소에 직접 방문한 후 유기동물 이동 봉사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그는 최근 15년 간 키웠던 반려견을 떠나보냈다는 후문이 있는데, 지난해 9월부터 보호소에 유기견 관련 문의를 해왔다고 한다.

조승우는 이전에도 팬들 사이에서 ‘조승우는 강아지나 고양이를 보면 절대 그냥 못 지나친다’는 소문이 돌 만큼 남다른 동물 사랑을 보인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