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유튜브 채널 ‘애니멀봐’에는 ‘이름도 주인도 있는 강아지가 개농장에서 발견된 충격적인 이유’라는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구조사는 “혹시 몰라서 마이크로칩을 확인하던 중에 발견이 됐다”고 설명했고 이에 이찬종 동물훈련사는 “우리가 주인을 찾아 줄 수 있겠구나 싶었다”고 이야기했다.

두부의 모습에 구조자들은 마이크로칩 정보를 보며 “청주시 유기동물 보호소에 있던 개가 아닐까라는 예상을 해볼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2019년 접수된 유기동물 공고를 확인할 수 있었다. 해당 공고는 이미 ‘입양 완료’ 상태였으며 지자체에서 입양자를 조사해본 결과 서울 사람이 나왔다.

두부 입양자는 친한 직장 동료에게 입양시켰고 견주는 “걔를 보낸 지가 3~4개월 정도 됐으며 보낸 곳은 위탁보호소다”라 말했다.
견주는 “1차적으로 되게 죄책감을 갖고 있다. 저희가 안락사 하기 하루 전날에 데려왔다”며 “(행동에 문제가 있어서) 안되겠다 싶어서 개인 교습을 했고 좋아지는 듯 하다가도 계속 안 좋아졌다. 거의 포기할 쯔음에 위탁보호소를 찾았다”고 설명했다.

이찬종은 위탁보호소에 대해 “반려견을 키우다가 못 키우게 된 분들은 돈을 주고 업체에서 이 아이들을 받아서 새로운 가족을 찾아주는 거다”라고 설명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이렇게까지 해서 돈을 벌 생각을 한다는 게 너무 충격적입니다”, “제발 연결고리를 끊어야만 할 거 같은데”, “어찌보면 우리가 애네 보다 못한 존재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제보 및 광고 문의 sm@cmmkt.co.kr]
[컨텐츠 관련 문의 sm@cmmk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