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부터 군 병사들이 일과 시간 이후에 휴대전화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되었다.
당시 일부에서는 보안 사고 같은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었으나, 실제로 휴대전화를 사용하기 시작한 이후 병사들의 탈영이나 극단적 선택이 많이 줄어들었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15일 MBC의 단독보도에 따르면 해마다 늘던 병사들의 극단적 선택은 지난해 15건으로, 전년보다 44%나 감소한 것을 알 수 있으며, 탈영도 30%나 감소한 것을 알 수 있다.

군 당국은 코로나19로 휴가와 외출이 통제된 상황에서 휴대전화가 병사들의 고립감 해소에 큰 도움을 준 것으로 해석했다.

전문가는 휴대전화가 우울증, 고립감 등을 해소시켜줘 전반적인 스트레스가 줄어들었으며, 그에 따라 사고가 줄어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지난해 육군의 한 부대에서는 기밀 사항인 암구호를 SNS에 올리는가 하면, 휴대전화를 이용해 디지털 성범죄에 가담한 사례도 있었다.
이에 대해 군은 보안체계와 처벌 규정을 강화해 부작용을 최소화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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